[종로구 술집]
독립문역 분위기 좋은
감성술집 '옥바 독립문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독립문역 주변 숨겨진
감성술집 '옥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독립문역 주변은 복잡한 교통편으로 밖에서 보기에는
분위기 있는 술집이 있을 까 싶을텐데요!
진짜 들어가서 창 밖을 보면서 한잔하면
딴 세상에서 한잔하고 있는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정말 분위기 좋은 감성술집,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 소 : 종로구 통일로 12길 6-6
휴 무 일 : 월요일, 화요일
영업시간 : 수요일 ~ 토요일 12:00 ~ 23:00
화 장 실 : 남녀 화장실 나누어져 있으며 상태 좋음
옥바 독립문점은 지하철 3호선 3번 출구에서 나오셔서
직진하시다가 왼쪽으로 살짝 틀어서
골목길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도보로 7분정도 걸리니 접근성은 정말 좋습니다.
옥바를 들어오게 되면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게
테이블과 의자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조금 쌀쌀해서 밖에서 한잔 하기에는
부담스럽지만 봄이나 여름에 노상하기 좋을 때는
야외 테이블에서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 한번 더 방문을 해야 겠네요.
내부로 들어오게 되면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세팅되어 있었고 유럽의 오두막으로 된 가정집이
생각나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였습니다.
난로 있으면 불멍하고 싶은 느낌이네요.
창가에서 밖을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데
해가 질 때 오신다면 이 자리를 꼭 추천합니다!!
주류 외 커피, 밀크티 등도 있어 음주를 안하시는 분이랑
카페에 방문하는 기분으로 오셔도 됩니다.
와인은 글라스와인도 있지만
병으로도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처음으로 주문한 주류는
포트와인(마데이라 드라이)과 레드와인.
기본으로 같이 오는 안주는 다크초콜릿 2개와
추억의 불량식품 꾀돌이 등 과자가 나왔어요.
저는 생소한데 포트와인은
와인에 브랜디를 넣은 건데
맛은 달작지근해서 술맛이 나지 않지만
브랜디가 들어가서 맛있다고 빨리 먹다가는
금방 취할 수 있는 아주 무서운 친구라고 하네요.
한잔으로 아쉬워서 주문한 하이볼입니다.
진저몽키와 블론드 하이볼로
이번에는 프리첼이랑 꾀돌이가 같이 왔네요.
와인도 하이볼도 너무 다 달달하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시간이 금방 흘러더라구요.
창가를 추천드린 이유가 밖을 보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는데 해가 떨어지면서 어두워지니까
조명들이 더 예쁘게 빛나니 기분이 엄청 좋더라구요.
대화하면서 한모금 하는데 취기는 오르고
밖은 예뻐지니 정말 기분 좋더라구요.
감성이 채워진다고 할까요?
가볍게 한잔 하며 감성만 충천하고 가려고
요리를 주문하지 않았지만
다른 테이블에서는 저녁식사겸
요리와 와인을 같이 드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요리에
와인을 곁들여서 한번 먹어봐야 겠어요.
그리고 날이 좀 더 따뜻해지면 야외에서도
어두워지는 하늘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특히 노을지는 가을에는 꼭 한번 오고싶네요.
이상 오늘도 한잔하는 '리라쿠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