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맛집]
'성시경 먹을텐데'
도가니탕, 수육 맛집 '대성집'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가수 성시경님의 먹을텐데에서 소개된 적이 있으며,
소주를 부르는 곳이라고 극찬을 받은 '대성집'입니다.
낮부터 술이 먹고 싶어 사람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겨우 비집고 들어간 '대성집' 소개해드립니다.
주 소 : 종로구 사직로5, 1층
휴 무 일 : 일요일
영업시간
- 월요일~금요일 10:30~20:00(휴게시간 14:30~17:00)
- 토요일, 공휴일 10:30~19:00(휴게시간 14:00~17:00)
횡단보도 건너 영천시장 안에도 '대성집'이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원조'임을 엄청 강조하셨어요,
가수 성시경님이 소개한 대성집은
종로구로 오셔야 합니다.
(독립문역 기준으로 볼때 횡단보도 하나로 구가 바뀝니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3번출구로 나오셔서
도보로 12분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대성집의 메뉴는 너무 간단해서
소개해드릴 것도 없습니다.
도기니탕과 수육.
저희는 도가니탕(특)과 수육을 시켰습니다.
수육을 찍어먹을 수 있는 양념소스에
기본찬으로 배추김치, 깍두기, 마늘이 나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육과 도가니탕이 바로 나오더라구요.
수육은 쫄깃쫄깃 식감이 좋아서 계속 손이 갔어요.
쫀득쫀득한 고기 젤리를 씹는 느낌이었는데
족발에서 콜라겐이라 부를 수 있는
껍질이 두껍게 잘리면 식감이 비슷할 수도 있겠네요.
보통 수육이라고 하면
고기의 살코기 부분을 삶은 게 떠오르는데
살코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나,
고기집 가서 껍데기 꼭 구워드시는
분들은 아마 좋아하실거 같아요.
저는 씹는 재미가 있어서 수육에 만족했습니다..
도가니탕은 풍미가 가득한 육수가 일품이었습니다.
둥둥 떠다니는 채소들과 같이 먹으니
정말 사장님 말씀따라 저거 1개로도
소주 3병은 거뜬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3명이서 방문했는데 수육과 도가니탕(대)를 주문하자
작은 뚝배기에 탕을 하나 더 주셔서
부족함 없이 먹었습니다.
도가니탕은 식으면 따뜻하게 데펴서 다시 주시는데
수육이 식었을 때 도가니탕에 넣었다가 건져 먹거나
수육을 도가니탕의 건더기 처럼 함께 먹으면
새로 안주를 주문한 듯한 느낌이 드니 참고하세요.
메뉴는 단순하지만 2가지 메뉴에
60년 전통과 내공이 느껴지는 대성집.
가수 성시경님께서 왜 술을 부른다고 하셨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항상 가게를 지나칠 때 점심이든 저녁이든
문정선시를 이루는데
기회되시면 방문하시어 한잔 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이상 술과 함께할 맛집을 찾는 '리라쿠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