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맛집]
독립문역 영천시장 숨겨진
족발 맛집 '돼지마을 한방 왕족발'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대문구 영천시장 안 숨겨진 족발맛집
'돼지마을 한방왕족발'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노포인데
그만큼 족발도 너무 맛있습니다.
독립문역에서 술 약속이 있으신 경우
꼭 맛 보셨음 하는 이 곳, 소개해 드립니다.
주 소 : 서대문구 영천시장길 21, 영천시장 A열 18호
전화번호 : 02-313-8047
운영시간 : 휴무일 등 정확하지 않아 방문 전 전화 추천
영천시장 '돼지마을 한방왕족발 본점'은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4번출구로 나와
도보로 12분정도 소요됩니다.
독립문을 지나 횡단보도 1개만 건너시면 되는데
신호대기가 제법 길어요.
영천시장 명물인
꽈배기 집을 지나 시장 내부로 들어오시면
위 간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신발 벗고 들어가시면 되고,
테이블은 8개 정도로 3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합니다.
매장 내부는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벽지와 낙서들,
그리고 많은 정치인들도 방문했는지
사인과 사진들이 가득하네요.
노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수 밖에 없으니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영천시장에 있는 식당들은
석교식당(순댓국집인데 여기도 추천합니다)도 그렇고
정치인들 사진이 참 많이 붙어있는거 같아요.
메뉴는 정말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방족발 중과 대의 가격차이가 겨우 3,000원.
차이가 없다보니 방문할 때는 항상 '대'를 주문했습니다.
먹다가 남는 경우 사장님께서 포장해 주시니
망설이지 마시고 '대'자를 주문하시는 거 추천합니다.
주문했던 족발이 나왔습니다.
겉은 탱글탱글해서 씹는 맛도 있었고
살코기는 촉촉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은은하게 양념이 밴 족발은 술의 좋은친구가 되었습니다.
센 양념맛을 즐기는 분들은 안 좋아하실 수도 있지만,
리라쿠미는 은은하게 입안에서 양념맛이 퍼지는 족발에
마늘, 새우젓과 함께 쌈 싸먹다보니
질리지 않고 마지막 한 점까지 안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족발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시래기국이 나오는데요,
구수한 된장에 뚝배기 가득 시래기를 담아 주시다 보니
소주 안주로 최고입니다.
[리라쿠미's 팁]
모든 음식이 그렇지만
이 곳 족발도 나오자마자 드시는게 제일 맛있습니다.
국은 인심좋으신 사장님께 부탁드리면
데펴 주시기 때문에 나중에도 따뜻하게 즐기실 수 있으니
족발을 먼저 드시고 시래기국을 본격적으로 드실 때
사장님께 부탁드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상 술과 함께할 맛집을 찾는 '리라쿠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