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맛집]
보들보들 족발이 내입에 쏘~옥
명지대 주변 맛집 '영양왕족발'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보들보들한 족발 뿐 아니라
기본 찬들도 하나같이 맛있는 '영양왕족발'입니다.
명지대 또는 백련시장 주변에서 가장 맛있는 족발집, 바로 소개합니다.
주 소 : 서대문구 가재울로 39
휴 무 일 : 월요일
영업시간
- 화요일 ~ 금요일 15:00 ~ 23:00
- 토요일 ~ 일요일 13:00 ~ 23:00
전화번호 : 02-374-8386
화 장 실 : 매장 내부에 있으며 남/녀 구분되어 있고 깨끗함. Good!
'영양왕족발'은 가까운 지하철역이 없어 버스를 타고 오셔야 하는데요.
명지대사거리국민은행앞 정류장, 명지대사거리 우리은행 정류장, DMC에코자이아파트 정류장이
가게와 가까워 도보로 6분 정도 걸립니다.
번거로우시면 명지대에서도 도보로 12분정도면 도착하니 명지대를 찾아서 오시면 될 것 같아요~
'영양왕족발'은 60명 정도의 손님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매장이 큰 곳입니다.
하지만! 이른시간에도 사람들이 금방 차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
족발과 막국수 뿐 아니라 해물부추전도 팔기 때문에 주류를 소주/맥주뿐 아니라
막걸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오시는거 추천합니다.
(족발과 막걸리도 진짜 잘 어울립니다~!)
기본찬은 셀프로 가져오시면 되고 화장실은 매장 내부에 남/녀가 구분되어 있으며
상태가 좋으니 맘껏 마시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기본찬으로는 상추, 부추, 어리굴젓, 무말랭이, 마늘, 쌈장, 고추, 양파, 된장지개가 나옵니다.
어리굴젓은 추가시 5,000원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나머지 반찬은 셀프로 마음 껏 드실 수 있습니다.
무말랭이, 쌈장, 양파 모두 기본적으로 맛있는데요.
그 중, 족발이 없어도 술안주로 손색없는 반찬이 2개나 있는데 바로 부추와 된장찌개입니다.
부추의 경우 참기름을 활용해서 양념과 고춧가루로 무치신거 같은데 부추의 매운맛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고 고소해서 족발 없이 부추만 먹어도 너무 맛있고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된장찌개는 게 또는 새우로 육수를 냈는지 고소함과 해산물 특유의 시원함이 있어
찌개만 있어도 소주 2병은 마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드디어 주문한 족발이 나왔습니다.
'영양왕족발'은 껍데기만 보면 색이 진해서 양념이 세거나 짜 보일수도 있는데
정말 심심하다 느껴질 만큼 은은하게 양념이 베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고기잡내는 전부 잡아 냈으며
보들보들한 고기식감에 마늘, 어리굴젓, 부추 등 쌈을 싸서 함께 먹으면
족발이 오히려 기본찬들의 매력을 더 살려주는 거 같았어요.
기본찬들과의 콜라보를 너무나 잘 수행하는 아주 멋진 족발입니다.
족발을 먹다보면 또 막국수 참을 수 없죠.
막국수는 새콤달콤해서 감칠맛 나는 양념에 잘게 썰어진 당근, 양배추, 상추 등이 아삭아삭하게 씹히고
막국수 양념은 차갑게 유지하는지 작은 살얼음들이 있었습니다.
막국수 자체도 맛있지만 족발과 함께 싸먹은
족막(족발과 막국수)의 조합도 단연 최고였어요~!
명지대 또는 백련시장 주변 족발맛집 '영양왕족발'
이른시간부터 많은 손님이 와서 사장님께서 계속 자르시고 또 새로 삶은거 내오시고 하시는
정말 찐 맛집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기안주는 막걸리랑 진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요.
(치킨과 막걸리도 진짜 맛있습니다!!)
다음에는 막국수가 아닌 족발과 해물부추전에 막걸리 곁들여서 한번 먹어 보고 싶네요.
이상 술과 함께할 맛집을 찾는 '리라쿠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