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맛집]명지대학교 백련시장 주변 오리백숙 보쌈 맛집 정주보쌈
안녕하세요, 리라쿠미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명지대학교에서 멀지 않은
백련시장 주변에 있는 정주보쌈입니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미리 예약하면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보양식이 있는 이 곳,
바로 소개해 드립니다.
주 소 : 서대문구 가재울로4길 63
전화번호 : 02-309-2704
화 장 실 : 매장 밖에 있으며 남녀공용으로 좋은 건 아님
※ 영업시간 정보가 없어 방문 전 전화문의 추천
정주보쌈은 주변에 지하철역은 없고
버스를 타고 '백련시장 정류장'으로 오셔야 합니다.
버스에서 하차하시면 도보로
3분정도면 가게를 찾을 수 있어요.
명지대학교에서 출발하신다면
약 10분정도 잡으시면 될 것 같아요.
가게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 정주보쌈은
2층은 확인을 못했지만 1층은 32명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매장입니다.
굴이 제철일 때는 굴보쌈을 먹으러 왔는데
오늘은 메뉴에는 없지만 보양식인
오리백숙과 전에 맛있게 먹은
보쌈을 먹으러 왔어요.
정주보쌈은 굴이 제철일 때,
굴보쌈을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보쌈 외에도 갈비찜, 쟁반국수와
녹두전, 감자전 처럼 막걸리 안주도 있어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기호에 맞게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오늘 저희의 메인 메뉴는
메뉴에도 없는 오리백숙이지만요 ㅎ
메뉴판에 없지만 미리 예약을 하면
먹을 수 있는 오리백숙!
오리백숙은 미리 압력밥솥에 조리를 하고,
익은 고기를 다시 따뜻하게 데워먹어야 해서
예약은 필수입니다!
그래서 상이 차려져 있을 때,
그냥 바로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위에 올려진 버섯과 모름지기 고기는
따뜻해야 맛있죠~
기본찬으로는 고추장아찌와 오이소박이,
도토리묵이 나왔고
진짜진짜 너무 맛있었던
양파절임이 있었어요
오리백숙을 끓이고 있는데 나온
정주보쌈의 보쌈!
굴보쌈이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배추와 상추, 배추김치와
무말랭이가 있어서
오리백숙이랑 먹기에도
너무 좋아보였어요.
근데 보쌈만 보면 조금 아쉬운건
보쌈의 양이 너무 적다는거..
푹 삶아서 육수가 완전 진국이었던
오리고기는 그냥 먹어도
정말 맛있지만 소금에 살짝
찍어먹어도 진짜 최고였어요.
보쌈에서 무말랭이 가져와서
먹어도 진짜 맛있었죠.
보쌈은 배추 및 상추에
생마늘, 무말랭이, 배추김치를
같이 싸먹었더니..
진짜 호랑이 기운이
솟아날 것 같았어요.
계속되는 먹부림~!
무슨 버섯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버섯 식감이 특이했고
육수에 듬뿍 담갔다가 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2개밖에 없는 다리를 제가 선점하고
보쌈고기가 부족한 한(?)을
오리고기로 푼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등장한 죽
이거는 정말......
미쳤다는 말 밖에 안 나오는
마무리였습니다.
고소한 죽 위에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양파절임을 올려서 먹으니
계속 탄수화물을 먹게 되더라구요.
특히 뼈만 앙상히 남았지만
어떻게든 고기를 뜯어내
같이 먹으니 진짜 완벽! 그 자체!
정말 100점을 줄 수밖에 없었어요.
원기보충을 위해 방문한 정주보쌈!
미리 예약을 해서 먹은 오리백숙과
보쌈, 그리고 죽까지 완벽한 마무리로
정말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완벽한 저녁이었습니다.
오리백숙 예약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꼭 미리 전화로 문의하신 후,
가능하다면 꼭 접해보시는거 추천드리며
오늘 블로그를 마치겠습니다.
이상 술과 함께할 맛집을 찾는 리라쿠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