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맛집]숙성회가 맛있고 일본느낌이 물씬 나는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고도리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숙성회가 맛있고
일본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이자카야 고도리입니다.
최근 이자카야가 많아지는 것 같은데 고도리는 어떻게 다른지,
숙성회는 또 어떻게 나오는지 바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주 소 : 마포구 양화로6길 73, 103호
휴 무 일 : 화요일
영업시간 : 월요일, 수요일 ~일요일 18:00 ~ 04:00
인 스 타 : https://instagram.com/izakaya_godori
화 장 실 : 매장 밖 건물의 공용화장실로 남녀구분 없으며 좋지 않음
일본느낌의 외관이 눈에 띄는 마포구 맛집 이자카야 고도리는
지하철 6호선 또는 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서 하차 후 5번출구로 나오시면 도보로 10분,
버스를 이용하시는 경우 '합정역 정류장에서' 하차 하시면 도보로 8분 정도 소요됩니다.
매장을 일본풍으로 꾸며놓아 분위기 좋은 고도리는
어두워 질 때 방문하면 더 좋은 것 같아요.
바 자리부터 뒤에 홀까지 공간이 있는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고도리는
38명 정도는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뒤에 홀은 테이블을 붙여 8명까지 회식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화장실을 가르키는 화살표부터 벽에 붙은 다양한 포스터와 일본관련 스티커.
바에서 앞을 보고 있어도 뒤에 벽을 보고 있어도 여기는 정말 일본 같아요.
심지어 사장님과 직원도 계속 일본어로 소통을 하고 계셔서 가끔은
여기가 일본인 것 같다는 착각도 들었습니다.
합정역 맛집 이자카야 고도리는 메뉴가 엄청 다양했습니다.
한번에 못 올려서 제가 한번 나눠 봤는데
첫번째는 고도리의 추천메뉴들로
Maker's Mark 하이볼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었으며
잔술사케인 마쓰자케 그리고 한정수량인 아키토라 준마이다이긴죠를 판매한다네요.
다음은 안주가 되는 메뉴들로
추천메뉴에 오코노미야끼, 숙성 모듬회,
제철 생선 모듬튀김, 버터바지락 술찜이 있어요.
카라아게, 우동, 그리고 사이드에 고로케 까지 다양한 안주가 준비되어 있고
메뉴판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건 주류입니다.
맥주, 소주, 위스키, 하이볼, 사케 등 정말 다양한 분들이
원하는 주류를 즐길 수 있게 다 준비되어 있어요.
기본안주로 나온 양배추 입니다.
일본식주점 고도리는 아삭아삭한 유자와 만난 양배추를 주십니다.
제가 주문한 숙성 모듬회는 시간이 좀 오래걸리는데
기다리면서 양배추가 너무 맛있어서 리필을 문의하니 추가비용 없이
주신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드디어 등장한 숙성모듬회(2인)
순서대로 참돔, 광어, 감성돔, 부시리, 농어, 보리숭어, 연어입니다.
새우와 버섯, 가지로 이루어진 모듬튀김과 골뱅이, 그리고 간장과 와사비를 주세요.
저는 와사비를 좋아해서 추가로 요청 드렸더니 고양이 그릇에 따로 주시더라구요.
참돔은 토치로 겉을 구워서 고소한 불향이 나서 엄청 맛있었습니다.
참돔은 껍질을 토치로 불에 살짝 익히거나
뜨거운 물에 데쳐 먹는다고 하는데
합정 일식당 고도리는 토치를 사용했어요.
그냥 먹어도 고소한 향이 나서 좋았고
와사비간장에 찍어 먹어도
너무 좋았어요.
근데 와사비만 찍어서 먹었을 땐,
저는 조금 별로더라구요~
숙성광어는 쫀득쫀득해서
어떻게 먹더라도 맛있더라구요.
광어인데 어떻게 맛없을 수 있겠어요?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함이 우러나오는 감성돔은
간장에 찍어 먹으니 부드러워지는 느낌이었고
비릿한 맛이 난다고 설명을 해주신 부시리는
참돔처럼 겉에 토치를 구운건지 비릿함이 없지는 않지만
고소함도 느껴졌어요.
김에다가 싸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셔서
추천하신 방식으로 먹었는데
괜찮았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다는 농어와
쫀득쫀득 보리숭어,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연어까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리라쿠미 의견으로는
참돔>광어>부시리>(감성돔=보리숭어=농어)>연어
순이었습니다.
의외라 저의 최애인 연어가
제일 특색없었던 것 같아요.
삶아서 나온 쫀득쫀득 골뱅이는
그냥 먹어도 식감이 좋고
와사비, 간장에 찍어먹어도 다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가장 기대되는 비주얼에 아쉬움이 남는 튀김.
새우와 버섯, 가지 등 튀김옷이 두껍지도 않고
회를 먹느라 시간이 지났는데도 바삭한 식감이 좀 남아있었는데요..
저는 회를 먹을땐 회의 비릿함이 커질까봐
밥이나 튀김, 매운탕은 무조건 중간에 먹지 않고
회를 다 즐기고 먹거든요!
회와 같이 나오는게 아니라
별도로 나오면 훨씬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았어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골뱅이, 모듬튀김도 맛있었어요.
합정 일식당 이자카야 고도리.
추천메뉴인 숙성모듬회를 먹어봤는데
맛있었고 다양한 추천메뉴와
주류가 준비되어 있어서
좋은 분위기에서 한잔 하고 싶으신 분들은
단골로 삼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상 오늘도 한잔하는 '리라쿠미'였습니다.